반주기로 부른후 전송하면 심사까지 OK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ㆍ이하 문광부)가 주최하는 가수 오디션을 일반 노래방에서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래반주기 및 콘텐츠 전문기업 TJ미디어(대표 윤재환)는 15일 "문화부 주최 방송 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인 'ECC 2006(Entertainer Casting Convention 2006)'에서 가수 부문 오디션을 진행하는 공식 제휴사로 TJ미디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릴 'ECC 2006'은 엔터테인먼트계의 캐스팅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마켓으로, 연예 부문과 제작 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수 부문 오디션 진행 제휴사로 낙점된 TJ미디어는 오는 6월 30일까지 TJ미디어 노래반주기가 설치된 전국 500여개의 노래방을 통해 'ECC 2006' 참가 오디션을 본다. 오디션 참가 신청자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뒤 기계의 녹음 기능을 이용해 즉석에서 'ECC 2006' 오디션 서버로 노래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노래는 인터넷 사이트 루키(www.looky.co.kr)를 통해 확인, 구매(곡당 500원)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이 접수된 모든 오디션곡을 심사해 7월 20일께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가수 부문 본선 진출자는 'ECC 2006'에 참여해 주요 매니지먼트사, 음반제작기획사 및 관련 교육기관과 면접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능력에 따라 자유계약을 할 수 있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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