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기획사 신인홍보 수단으로=에스엠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가 지난 5일 동영상 UCC 커뮤니티 업체인 다모임(대표 이규웅)을 전격 인수한 것은 자체 연예 콘텐츠와 아우라·엠엔캐스트 등 다모임의 동영상 플랫폼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다모임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하고 신인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엠은 앞으로 다모임을 사용자 참여도가 높은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게임홈페이지를 미디어로 활용=온라인게임업체 넥슨(대표 권준모)은 최근 사용자 참여를 강조하는 웹2.0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UCC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들이 넥슨의 게임과 캐릭터를 주제로 직접 만든 만화나 동영상이 넥슨 홈페이지에 대거 올라오고 퍼날라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인기 작가들도 등장했다.
또 로그인 사용자의 게임 이용 상황을 분석, 개인화된 페이지를 보여주고 게임 검색을 위한 통합 검색을 실시하는 등 사용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트래픽 증가라는 단순 효과뿐 아니라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권준모 사장은 “게임은 일종의 미디어”라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교통을 강조했다.
◇노래방서 스타 발굴한다=노래반주기 및 콘텐츠전문기업 TJ미디어(대표 윤재환)는 싸이월드·도레미미디어와 손잡고 ‘노래방 UCC’를 이용한 스타 찾기 ‘싸이월드 스타 서바이벌’을 진행하고 있다.
TJ미디어의 질러넷 반주기가 설치된 전국 노래방에서 노래를 녹음한 후 바로 인터넷에 올리면 싸이월드에서 평가받는 온오프라인 통합 스타 발굴 프로젝트. 선발된 사람은 전문 작곡가 및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디지털 앨범을 출시하거나 도레미레코드의 전속 가수로 데뷔할 수 있다.
1,2차 심사 및 훈련 과정은 모두 동영상으로 싸이월드에 공개되며 전문 심사위원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스타 등용문이 열렸다”며 “전국의 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12/07
'No.1 IT 포털 ETNEWS'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