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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낙찰가 3조원... 황금주파수(700~900Mhz대역;전파도달거리가길다)전쟁
제목 최소낙찰가 3조원... 황금주파수(700~900Mhz대역;전파도달거리가길다)전쟁
작성자 조선일보 (ip:)
  • 작성일 2011-04-2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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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낙찰가 3조원… '황금 주파수(700~900Mhz 대역: 전파 도달 거리가 길다)' 전쟁

조선비즈 | 성호철 기자 | 입력 2011.04.27 03:08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강원

 




3조원대의 가치를 평가받는 '황금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업체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간 물밑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연내 700Mhz 대역 주파수 정책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사업자에게 할당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그래픽=정인성 기자 1008is@chosun.com

황금 주파수란 700M(메가)~ 900Mhz(메가헤르츠) 대역의 저(低)주파수다. 고주파수보다 전파 도달 거리가 길어 효율성이 1~2배가량 좋다. 현재 황금 주파수 대역 가운데 800M~900Mhz 대역은 이동통신·무전기(TRS) 등 대부분 통신용으로 쓰이고 있고, 700Mhz대는 지상파의 디지털 방송용으로 쓰인다.

방통위는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함께 700Mhz 대역에 있는 디지털 방송을 470M~ 698Mhz(현재 아날로그 방송용 주파수)로 옮길 계획이다. 2013년이면 700Mhz(698M~806Mhz)대의 108Mhz 폭이 여유 대역으로 남기 때문에 이를 차지하기 위해 통신업체와 방송사가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황금 주파수 확보할 마지막 기회

전문가들은 "새롭게 나오는 여유 주파수를 경매에 부쳐 사용하도록 할 경우 낙찰 금액은 3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국의 경우 3년 전 우리나라와 같은 주파수를 무려 196억달러(약 21조2800억원)를 받고 사업자들에게 경매로 팔았다. 작년 독일에선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 규모의 주파수가 35억7000만유로(약 5조6300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현재 국내 주파수 자원은 바닥이 난 상태다. 비어 있는 곳이라곤 2.1Ghz(기가헤르츠, 1기가는 1000메가)와 1.8Ghz에 각각 20Mhz 대역씩이 남아 있을 뿐이다.

경희대 홍인기 교수는 "2015년 이동통신 데이터양은 지금의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통신업체들이 최소한 240M~410Mhz 폭의 추가 주파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업체들에 700Mhz 대역의 황금 주파수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자산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700Mhz의 주파수 배분을 마지막으로, 향후 몇 십년간 황금 주파수 여유분은 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파와 통신업체 눈치 보기에 바쁜 방통위

통신업체들은 "주파수 부족으로 서울 강남역과 같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화 끊김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난다"고 하소연한다. 700Mhz 대역의 황금 주파수를 하루빨리 통신업체에 할당해달라는 주문이다.

방통위로선 선뜻 통신 편을 들 수 없는 입장이다. 그동안 해당 주파수를 사용해온 KBS·MBC·SBS 등 지상파들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 뒤에도 계속 그 주파수대를 무료로 쓰길 원하기 때문이다.

KBS 김칠성 부장은 "해당 주파수를 활용해 3D(입체) 방송이나, 울트라 고화질 방송(UHDTV) 등 차세대 방송을 도입해야 한다"며 "수조원의 경매 수익보다 시청권이라는 공익성을 우선해 방송용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탈리아처럼 신규 지상파를 설립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탈리아는 해당 주파수를 디지털방송용으로 규정하고, 5개의 사업자 선정을 추진 중이다. 예컨대 올 연말 출범 예정인 종편 사업자들이 일단 케이블 채널로 시작한 뒤, 2013년부터 지상파 채널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방통위는 이런 이해관계를 고려하느라 주파수 계획 수립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신규 주파수를 제때 쓰려면 최소한 2년 전에는 할당해 주는 게 맞다"(방통위의 과장)면서도 아직 할당 정책도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방통위의 김정삼 주파수정책과장은 "다음달 초 방통위 전체회의에 700Mhz 대역의 활용안을 포함한, 2.1Ghz 주파수 할당 정책 및 계획을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김 과장은 "700Mhz 대역은 이해 당사자 간 갈등이 커, 필요할 경우 외부 전문가들을 포함시킨 테스크포스(TF)를 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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